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금요일에 진행했던 «곤란한 초보 선생님들을 위한 쉽고 재밌는 미술 수업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 덕분에 저는 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이지 작가님이 직접 만든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자신의 경험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보는 실습 또한 함께해보았습니다. 정이지 작가님의 대상에 대한 상냥한 배려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알찬 프로그램 사례를 함께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멋진 프로그램들이 어떤 지점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는지, 그 배경까지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술 수업에 관한 이야기가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는 경험이 무척 신선했습니다. 우선 실습하며 나눈 아이디어들이 너무 재밌었는데요, 왠지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실습에 앞서 물건으로 자기소개했던 내용이 생각나며 각자와 잘 매치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상상해보신 수업들 제가 직접 듣고 싶었답니다. 어디선가 하시게 된다면.. 1588-필요충분.. 또한 마지막에 미술 교육을 하며 생기는 궁금증이나 고민을 공유했던 시간도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인상 깊었는데요, 많은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