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젝트 필요충분조건 5월의 끈과 띠 <츄라이츄라이 Cyanotype> 참여한 이승연 입니다.
저는 워크숍을 신청할 때 시아노타입에 대한 지식이 전무 했습니다. 설명을 들으면서도 “아 실크스크린 감광하는거랑 비슷한건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제 예시로 빛을 받는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한거에요. 맑은 햇살 밑에서 다 같이 모여 마법같은 변화를 바라보던 그 기다림의 순간이 아직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억납니다. 이후에 실습에 들어갔을 때는 정말 무아지경으로(이 표현을 자꾸 쓰게 되는데 정말 무아지경이었어요. ^^;) 이저저것 실험 해 봤던거 같아요. 저는 처음에 필름 하나만 준비 했었는데 다른 작가님들의 창의력 넘치는 실험을 보고 정말 많은 영감을 얻었답니다. 덕분에 주변에서 돌을 주워와 올려두기도 해 봤는데 결과물이 마음에 들게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예정했던 시간보다 오버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더 많은 결과물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여러 작가님들의 다양한 실험과 그 결과물을 구경 할 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만족했습니다. 평소에는 어두운 집 안에서 혼자 작업 하다가 여럿이서 암실과 햇빛을 오가며 작업을 하는 그 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엠비티아이 I유형들의 작가님들을 이끌고 너무나도 친절하고 재미있게 워크숍 진행 해 주신 아해님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정말로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아지경이 돼셨다니...당신은 사진천재!!!^^그림도 잘그리고 쓸디도 잘하구 시아노타입까지 잘하면 어떢하죠?! 근데 몬가 너무 시아노 타입 결과물들이 너무 승연님 느낌이 나서 신기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암실에서 하는 포토그램이나 인화도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구 , 궁금합니다!😍 저도 시간이 생각보다 부족해서 넘 아쉬웠구, 좀 넉넉하게 잡으면 좋았을걸 싶네요ㅜㅜ..(이게 다...) "빛을 받는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한거에요. 맑은 햇살 밑에서 다 같이 모여 마법같은 변화를 바라보던 그 기다림의 순간이 아직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억납니다."<<저두 이런데요,, 뭔가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계단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여러분과 파랗게 변하는 종이를 보던 순간들의 장면이 뇌리에 깊게 박혀있어요. 여전히 좀 꿈처럼 남아있네요..☺️